[데레스테] [2023/08/19 ~ 2023/08/27] 노트 속의 테라리움 제3화 넘어지고, 손을 뻗어
데레스테 커뮤/4 이벤트 커뮤
2024. 2. 1. 14:02
등장 아이돌
모리쿠보 노노
호시 쇼코
히사카와 나기
아사리 나나미
스킵
모리쿠보는 유닛 해산을 P 씨에게 요청했습니다. 나기 씨의 발목을 잡는 것은,
미안하다며... 하지만 나기 씨도 또한, 모리쿠보를 위해 해산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모리쿠보는, 나기 씨의 다정함을 알아차리고, 마음을 더 많이 전해야 한다고...
정신 차리고 보니 큰 소리로 불러서 멈춰 세웠습니다, 네...
본편
-사무실-
노노
......프로듀서 씨.
할 얘기가, 있는데요......
프로듀서
노노? 무슨 일 있어?
노노
그......
나, 나기 씨랑 같이 하는 유닛을......
해산, 시켜줬으면 해서...... 요.
프로듀서
......무슨 일 있었어?
아니면, 누가 무슨 말 했어?
노노
그, 그렇진 않아요......
순수하게 하는...... 모리쿠보의 말......이에요.
노노
모리쿠보 때문에
이 이상으로, 나기 씨의 발목을 잡는 건
너무 미안해서, 견딜 수 없어서...... 그래서......
프로듀서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강요할 생각은 없어.
어디까지나 본인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하고 싶으니까.
그래도, 노노는 정말로 그래도 괜찮겠어?
노노
......
............
프로듀서
중요한 일이니까, 기세에 이끌리거나 자포자기로 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생각해서 답해줬으면 좋겠어.
노노
......읏,
알겠, 어요......
조금...... 생각해 볼게요. 머리를 식히고, 침착하게......
쇼코
앗......!
그...... 미, 미안......
들을 생각은, 없었는데......
노노
아뇨...... 괜찮아요.
무작정 온, 모리쿠보가 나쁜 거예요......
쇼코
......저기 말이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노노쨩은 고민하고 있었구나.
지금이라도 괜찮다면, 나한테 이야기해 줄 수 있어......?
노노
모리쿠보도, 솔직히 모르겠어서......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만은 알고 있으니까......
뭔가 프로듀서 씨의 지시가, 필요했던 걸지도.
쇼코
그...... 만약......
프로듀서에게 무슨 말을 들었다고 한다면......
노노쨩은, 납득할 수 있었을 것 같아......?
노노
그건......
나기
실례합니다.
언제 오더라도, P의 방은 안심감.
그래도 오늘은, 기분 탓인지 서먹서먹한 느낌도 드네.
프로듀서
나기...... 무슨 일 있어?
나기
충격의 해산 발표를 하러 왔습니다.
노노 씨와의 유닛에 대한 거예요.
나기
아시다시피, 나기는 나기고, 나가도 네기도 아니에요.
나기는 그래도 괜찮지만,
노노 씨에게 있어서는, 큰 부담이라 생각해요.
나기
......그래서, 나기 나름 생각했습니다.
이대로, 노노 씨를 계속 곤란하게 해도 되는 건지.
아니, 괜찮지 않아.
나기
그래서...... 이것도, 어쩔 수 없음.
이것도 또한, 인간만사 새옹지마.
프로듀서
............
그게, 나기의 본심이야?
나기
......그러네요.
노노 씨가, 나날이 쇠약해지는 것을
봐왔으니까요. 해산할 즈음의 해산인 걸까 하고.
나기
아마도, 노노 씨는 스스로
이런 말은 하지 않을 거예요. 다정한 사람이니까.
그래서, 멋대로 나기가 대표로 해서, 말하러 왔습니다.
프로듀서
노노 이야기만 계속하고 있는데, 나기의 마음은 어때?
나기
나기의 마음?
어떨까요......
나기의 마음은, 해산하고 싶지 않을 즈음일까요.
나기
그래도, 노노 씨는 친구니까.
나기는, 소중히 여기고 싶다고 생각해요.
나기
존중하거나, 우선시하거나......
그 때문에 물러서기도 하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닐까도 싶고요.
나기
......아닌가요?
프로듀서
아니지는 않아.
나기의 마음은 알겠어.
나기
그런가요. 안심됩니다.
그러면...... 그렇다는 걸로.
그럼 계속해서 잘 부탁할게요, P.
노노
나기 씨......
모리쿠보를, 친구라고......
노노
원래는 계속하고 싶다고 했는데......
모리쿠보를 생각해 줘서, 해산한다니......
노노
나기 씨가, 그렇게까지 모리쿠보를
생각해 주실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모리쿠보는 결국, 언제나 본인만 생각을......
프로듀서
그렇지 않아.
노노도, 나기를 생각했으니까 여기로 온 거잖아.
노노
하지만......
노노
......슬픈 일이네요.
소중하게 대해줬는데도,
멀리 가버리는 것 같아서.
노노
그래도...... 모리쿠보도
같은 것을 생각했었구나......
프로듀서
유닛을 만들거나, 누군가와 친해진다거나 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해.
프로듀서
본인과 타인은 다르다는 것.
그리고, 서로 통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
타인을 배려하고, 깊이 이해하는 것은, 결국 본인을 이해하는 것이기도 해.
노노
그건......
중요한 일, 인 걸까요?
프로듀서
아주 중요한 일이야. 성장하는 거야.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노노에게도...... 나기에게도 알려주고 싶었어.
프로듀서
나기에게는, 알려주지 못했지만.
노노
......
모리쿠보는...... 저희는
좀 더 서로 얘기해야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노노
좀 더, 서로 얘기하고, 본심을 알고...... 서로 깊이 이해하고.
저희는, 모리쿠보는......
아직, 그걸 전혀, 하지 않았어요.
노노
......모리쿠보, 다녀올게요.
프로듀서 씨, 쇼코쨩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쇼코
후후...... 평소와는 반대네......
나나미
우오~!
쇼코
우옷!?
나나미
무슨 일 있었나여?
지금, 노노 씨가 청새치와 같은 속도로
달려갔어여~!
쇼코
뭔가 있다면...... 분명, 지금부터일 거야.
......힘내, 노노쨩.
노노
기, 기다려주세요...... 나기 씨......
나기
......
노노
아, 안 들리나......!?
나...... 나기 씨......! 기다려주세요!
나기
와오.
어디서 큰소리가 난다고 했더니.
노노 씨가 이렇게 큰 소리를 내셨나요.
노노
저, 저기......!
방금, 나기 씨가 프로듀서 씨랑 얘기하고 있을 때,
사실 모리쿠보도 있었는데...... 그, 책상 밑에......
노노
그...... 모리쿠보도...... 조금 전에
프로듀서 씨에게 얘기하러 갔다 왔어요.
유, 유닛을...... 해산시켜 달라고요.
나기
......그러셨나요.
마음이 통했네요.
노노
그래도...... 역시 이건 아니라고, 다시 생각했어요.
나기 씨. 모리쿠보는...... 나기 씨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노노
좀 더, 나기 씨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그러니까, 그...... 조금만 더, 얘기해 보지 않으실래요!
번역은 는삼(nunsamu) - blog.naver.com/nunsamu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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