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 [2023/08/19 ~ 2023/08/27] 노트 속의 테라리움 엔딩 너와 나의 1페이지

데레스테 커뮤/4 이벤트 커뮤

2024. 2. 10. 21:21

등장 아이돌

히사카와 나기

모리쿠보 노노

아사리 나나미

호시 쇼코

후타바 안즈

 

스킵

유쾌하고 유니크하며, 조그맣고 귀여운. 나기와 노노 씨의, 『나노・크라운』.

둘이 만든 이야기는 평판도 좋고 호의적. 서적화도 낭독회도 너무 기다려져. 즐겁네요.

본인의 표현이 누군가에게 전달되는 것은. 그렇게 생각하는 나기 일행의 길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겠죠. 언제까지나, 어디까지나.

 

본편

데굴데굴. 데구루루.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서.

달걀과 달걀, 마음을 모아 대모험.

 

데굴데굴. 데구루루.

구멍에 빠지거나, 뱀에게 물리거나.

괜찮아. 튼튼한 껍질이 지켜줘.

 

하지만, 요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튼튼한 껍데기, 그 너머.

어떤 당신이 있는 걸까?

 

-사무실-

 

나기

다음은 바다로 가죠.

 

노노

여기서 갑자기 바다인가요......?

좀 더 단계를 거치는 편이......

 

나나미

바다 얘기인가여!?

 

쇼코

설마...... 노노쨩이 바다에......?

 

안즈

둘 다 언제부턴가

바다 같은 데 갈 정도로 사이좋아진 건가~.

 

노노

아, 아니에요......!

 

나기

사이 좋아진 건 아닌 것 같네요.

시무룩.

 

노노

그, 그게 아니라......

그, 둘이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나나미

앗, 혹시......

『두 개의 달걀 이야기』인가여?

인터넷에 연재하고 있는 거!

 

노노

맞아요, 맞아요......

 

쇼코

그런 건가......

둘이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었구나.

 

쇼코

얼굴과 마음이 있는, 두 개의 달걀이

힘을 합쳐, 모험한다......라는 거.

나도 읽었어.

 

나나미

나나미도 읽었어여~!

달걀 속에 어떤 생물이 있을지

궁금해여!

 

나나미

나기 씨가 일러스트를 그리고,

노노 씨가 글을 쓰고 있는 거져?

 

노노

외람되지만, 모리쿠보가 글을 쓰고 있는데요......

이야기의 전개는 둘이서 생각하고 있어요.

 

나기

인터넷 연재라는 형식을 구사해서

마음껏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즈

대단하잖아!

꿈의 불로소득에 가까워지고 있네. 좋겠다!

 

노노

불로소득......?

그런 것, 생각해 본 적 없었어요......

 

나기

나기는 생각했어.

P도 생각했을 거예요.

 

[좋지

불로소득]

 

노노

프로듀서 씨까지 그런 생각을 하실 줄은.

모리쿠보도 생각해 볼까요...... 불로소득.

 

[일하는 것이

사는 보람이야]

 

나기

어머나. 그렇게나 저희를......

계속 일을 시키려는 P의 끝은 대체......

 

 

프로듀서

그럼. 인터넷에 올라오는 의견은 보고 있을 텐데,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온 의견도

정리해 뒀어.

 

노노

아, 감사해요......

 

프로듀서

서적화랑 낭독 이벤트도 결정됐고......

슬슬 이야기도 클라이맥스인데, 어때?

잘 정리될 것 같아?

 

나기

결말은 정해져 있는데요,

나기는, 질질 끌 생각으로 가득해요.

 

노노

책 규격도, 발매일도 정해져서,

그건 무리~......

 

나기

음음.

모처럼이니까, 라이브 느낌을 즐겨볼까요.

팬들의 의견에 좌우되면서.

 

나나미

이대로 노려보자! 애니메이션화인 거네여~!

 

나기

그러면, 말 나온 김에

성우를 누구로 할지 고민해 보죠.

 

노노

그거는, 우리가 하는 게......?

낭독 이벤트도 있으니까......

 

나기

의외네요 의외.

의욕 넘치는 우먼이신가요.

 

노노

그, 만들어낸 부모니까요......

계란뿐이지만.

 

쇼코

후후......

둘이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야.

 

안즈

그치~. 역시 이래야 하지.

그럼, 나기 선생님, 노노 선생님. 회의 열심히 해.

 

노노

서, 선생님......!

 

나나미

어란이 나오게 된다면,

나나미에게 맡겨주세여~!

 

나기

연어알. 날치알. 명란.

괜찮네요. 심야에 올려서 식욕 테러를 해보죠.

 

프로듀서

두 사람이 만든 세계

많은 사람이 즐겨줘서 다행이네.

 

노노

솔직히...... 처음에 한다고 들었을 때는

정말로 모리쿠보가 할 수 있을까...... 하고 불안했어요.

 

노노

이야기를 통해서

모리쿠보의 마음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지

걱정도 있었고...... 물론, 부끄럽기도 했어요.

 

노노

그래도, 읽은 분들에게서

많은 말을 듣고......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하니까, 그......

 

나기

텐션 폭발인가요.

 

노노

그,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솔직히 기쁘고, 즐겁고...... 감동했어요.

아무렴, 모리쿠보는...... 이야기를 좋아하니까요.

 

나기

그렇게 부풀어 오르는 자기과시욕.

이게 인터넷 사회, 현대의 어둠.

 

노노

나기 씨는...... 다르신가요?

 

나기

나기도 똑같아요.

자신의 표현이 누군가의 손에 넘겨지는 건, 즐겁다고.

 

나기

치면 반응이 돌아와.

어디로 날아갈지는 모르지만......

그것도 통틀어서, 재밌어요.

 

프로듀서

그렇다면 다행이야.

어떤 일이든, 즐기면서 하는 게 가장 좋으니까.

 

나기

아이돌도 자기표현도, 콜 앤드 리스폰스.

그게 즐거워서...... 빠져드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나기

그럼, 노노 씨.

모두가 없어지고, 반응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해 보죠. 『나노・크라운』.

 

노노

그런 날은,

언제까지라도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데요......!

 

진정한 당신을 알고 싶어.

 

진정한 나는 이런 느낌일까?

 

다쳐도 더러워져도,

나는 나고, 당신은 당신.

 

딱딱한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처음 뵙겠습니다부터, 시작해 보죠.

새로워진 우리로, 나가죠.

 

언제까지나.

 

어디까지나.

 

번역은 는삼(nunsamu) - blog.naver.com/nunsamu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