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 [2023/08/19 ~ 2023/08/27] 노트 속의 테라리움 제1화 훌쩍 떠나자
데레스테 커뮤/4 이벤트 커뮤
2024. 1. 28. 12:54
등장 아이돌
모리쿠보 노노
히사카와 나기
후타바 안즈
아사리 나나미
스킵
도망치는 모리쿠보와 그걸 쫓는 나기 씨. 마음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아~. 거기서,
나기 씨의 권유로 모리쿠보는 외출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맞지 않는 대화와 방황하는 텐션.
시험 삼아 그린 예쁜 유리펜. 모리쿠보 일행은 길을,
어딘가 유니크하고 어딘가 어긋난 채로, 천천히 나섰습니다.
본편
프로듀서
먼저, 버라이어티 방송 녹화나
정보 방송 촬영이 몇 개 들어갈 예정이야.
노노・나기
알겠습니다......
확인했어요.
나기
칫칫칫칫치......
노노
혹시...... 모리쿠보를 찾으시는 건가요......?
나기
불려 와서 찾아왔습니다. 바아.
노노
아으......!
노노
저, 저기...... 둘이 일하는 스케줄도 정해져서
하기로 했으니까...... 할게요.
모리쿠보도, 일단......
노노
그렇다는 걸로...... 네.
잘 부탁드려요.
나기
흐음...... 또 도망쳐버렸네.
안즈
또라니...... 뭐야, 항상 저런 식인 거야?
나기
그러네요.
나기는 언제나 그런 식이에요.
나나미
도망치는 아이는, 도주로를 그물로 막은 다음
쫓아가서 잡는 거예여~!
안즈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네에.
나기
즉, 작전명은?
나나미
물고기 추격이에여!
이걸로 물고기 떼를 단숨에 확보할 수 있어여~!
나나미
아니면 좋은 미끼를 달아서, 줄낚시!
뭐니뭐니해도 심플한 게, 가장 좋을 때도 있어여~♪
안즈
미끼......라고 하는 건 말투가 좀 그렇지만 말이지~
음, 뭔가 계기가 생긴다면 대화가 잘 통할지도 모르겠어.
나기
뭔가라니, 대체 어떤.
그 답을 찾기 위해, 나기는 생각의 깊은 곳으로 잠겨 들어갔다......
나나미
뽀글뽀글~.
안즈
으음~...... 아, 봐봐
두 사람 다 귀여운 걸 좋아하잖아?
안즈
그런 귀여운 걸 팔고 있는 가게에 같이 간다거나 해서
둘이 좋아하는 곳에서 본인도 모르게 텐션이 올라갈 법한 장소에서
같이 놀아보는 건 어때?
나나미
오오~, 괜찮네여~.
안즈 씨, 나이스 의견이에여!
나기
감사합니다.
덕분에 방향성이 정해졌습니다.
안즈
오~. 바로 결정.
즐겁게 놀다 와.
-며칠 후-
노노
외출한다고 하셨는데요......
어디로 가시는 건가요......?
기세에 이끌려 무심코 따라와 버렸는데요......
나기
과연, 어디일까요?
충격적인 답은, 광고 이후에.
노노
쇼핑, 인 건가요......?
나기
살지 말지는, 당신 원하는 대로.
노노 씨 마음대로는, 어떤 마음?
노노
대체 뭔가요, 그건...... 뭐, 사고 안 사고는 그렇다 치고요,
모리쿠보는, 무작정 가게에 들어가서
그저 구경하며 돌아다니는 것 정도라면......
노노
점원이 말을 걸지 않는 곳......
잡화점이라든가 서점 같은 곳이라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우니까요......
나기
마치 떠내려가는 배.
도주로는 그물로 막혀있습니다.
자, 잔뜩 어슬렁거려보죠.
노노
에, 에, 에......?
노노
아, 이 티세트, 귀여워......
동화에 나올 것 같고, 우아해서......
나기
이 멋진 선글라스를 쓰고
티파티. 어떨까요?
노노
텐션이 미아가 돼버렸는데요......!?
나기
자아. 상업시설 안에 있는
뭔가 분위기 좋은 책방에 도착했습니다.
노노
왜 설명투로 말하시는 건가요......?
핫...... 어딘가에 카메라가......?
그러고 보니, 아까도 광고가 어쩌고......!
나기
설마, 여자 중학생의 일상을 훔쳐보려고 하는
불순분자가? 삐-삐- P안건인가요?
노노
아닌 거면, 괜찮은데요......
......죄송해요, 뭐랄까
신경이 예민해진 것 같아요.
노노
모처럼 나기 씨가 불러주셨는데
그대로 즐기자고, 생각은 하는데......
조금 갑작스러워서, 마음의 준비가 아직이라 잘 모르겠다고 할까......
나기
모르겠다고요?
노노
나기 씨가...... 왜 불러줬는지, 라든가......
모리쿠보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라든가.
......앞으로도.
나기
이해했습니다. 완전 동의.
노노
에......
나기
나기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그것도 어느 것도.
그러니 모르는 나름대로, 즐기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도, 앞으로도.
노노
즐기는...... 건가요. ......그러네요.
나기 씨라면, 그렇게 얘기하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노노
......그래도.
모리쿠보는......
나기
흠......
......으음?
나기
노노 씨, 노노 씨.
봐주세요, 이걸.
노노
그거, 유리 펜......?
와아...... 예쁘다......
나기
뭔가, 한번 적어 보면 어때요?
노노
와, 엄청나......
쓱싹쓱싹 그려져요......!
나기
오오. 외형뿐만 아니라
기능성도 겸비하고 있다니.
좋네요, 이거.
노노
좋아요, 이거......
나기
어때요? 구매욕은.
노노
노...... 높아졌어요오~......!
나기
꽤 좋은 쇼핑이 됐네요.
제법 오랫동안 있었다고 생각했는데요......
밖은 아직 밝네.
노노
우히이~...... 밖으로 나오자마자
녹는쿠보가 되는데요오......
나기
그러면 역까지, 맹렬하게 달려가 볼까요.
석양을 향해, 준비, 땅.
노노
어, 어째서......!?
번역은 는삼(nunsamu) - blog.naver.com/nunsamu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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