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 [2024/06/20 ~ 2024/06/26] 나아가자! 신데렐라 로드 제1화 (세나 시오리)

데레스테 커뮤/4 이벤트 커뮤

2024. 7. 1. 18:35

등장 아이돌

세나 시오리

스기사카 우미

슈토 아오이

나가토미 하스미

사에지마 키요미

아리우라 칸나

사기사와 후미카

류자키 카오루

무나카타 아츠미

이치하라 니나

아사리 나나미

사와다 마리나

마에카와 미쿠

 

인어공주는 바다를 좋아해.

바다는 넓고, 끝없이 이어져 있으면서도,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감싸 안아 주니까......

 

설령 그게, 어떤 내가 됐든......

 

시오리

......자, 그럼. 슬슬 돌아가야겠어.

다들 걱정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어라?

 

우미

시오리 씨~. 어이~.

 

아오이

이쪽! 아까까지 이쪽에서 소라게를 보고 있었어!

얼른, 프로듀서도!

 

[시오리의 이름을 외친다]

 

프로듀서

시오리, 어디에 있어?

 

시오리

모두가 날 찾게 만들어버렸어......

미소...... 미소......

음...... 좋았어......!

 

시오리

프로듀서 씨, 다들! 나, 여기 있어!

후훗, 바다의 매력에 푹 빠져버려서......♪

 

-오키나와・해변-

 

 

시오리

역시, 엄청 예뻐......♪

 

하스미

시오리 씨, 바다 유리를 발견하셨나 봐요.

먼바다에서 온 선물......♪

 

시오리

응, 방금 주웠어.

이렇게 햇볕에 비추면, 반짝반짝 빛나.

마치 빛이, 깊은 곳에 숨어있던 것처럼......

 

하스미

후훗, 소녀의 마음 같네요.

미스터리하다고 하지 말아 주세요,

드러내 주셨으면 해요, 제 서투른 마음을...... 막 이래♪

 

키요미

앗! 오옷!

이, 이건...... 저쪽까지 이어졌네요!

긴 싸움이었어요......!

 

칸나

잘하고 있어요, 키요미쨩!

저쪽 두 분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멋진 성을 만들어봐요!

 

아오이

시오리 씨, 즐거워 보이네.

 

우미

아아, 시오리 씨에게 있어서는, 오랜만의 귀환이니까.

사무실 차원에서의 본격적인 오키나와 투어!

이번에 그 한가운데 있는 것이, 시오리 씨야.

 

아오이

오늘은 아직 팸플릿 촬영만 했지만......

지금 시오리 씨가 근처에 왔다는 걸 알게 되면

팬들도 깜짝 놀라겠지!

 

우미

후후, 아까, 팬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걸어가는 걸 봤는데,

엄청 신나 보였어.

피부로 느껴지네, 역시 시오리 씨는 「현지의 스타」라는 걸!

 

우미

......밝아졌네, 시오리 씨.

 

아오이

응. 즐겁고 장난꾸러기 같은 시오리 씨도,

미스터리하고 조용한 시오리 씨도,

둘 다 멋진 여성이라...... 동경돼!

 

후미카

......그럼, 낭독할게요.

「사랑에 빠진 인어공주.」

 

후미카

「날마다 날마다, 인어공주는 바다를 바라봅니다.

그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고, 신비했습니다.」

 

카오루

앗~! 카오루, 깨달았어!

시오리 언니는, 인어공주 같은 거지!

 

아츠미

그러네~♪

부드러울 것 같은 곳이라든가, 부드러울 것 같은 곳이라든가......♪

우히히♪

 

니나

그렇구나~! 인어공주는 졸라 부드러운 거네요!

프로듀서는, 어떻게 쳐 생각하시나요?

 

프로듀서

확실히, 시오리는 인어공주 같지.

 

프로듀서

예전에, 해변에 휩쓸려와서 정신을 잃었을 때,

시오리가 간호해 줬어. 그때, 한눈에 사랑에 빠졌어.

그녀는 멋진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나나미

사랑......?

바다가 아니라 사랑에도 빠질 수 있나여?

 

마리나

후후, 프로듀서로서의, 아이돌에 대한 사랑이야♪

그러면, 인어공주 시오리쨩에게 있어서,

프로듀서군은 운명의 왕자님인 걸까나?

 

프로듀서

왕자님이라니, 거창하다고.

아이돌인 세나 시오리에게는, 수많은 팬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어.

 

미쿠

P쨩도 참, 말 잘한다냐~♪ 그래도, 그럴지도.

우리들, 아이돌에게는 팬 한 명 한 명이 모두 왕자님!

운명의 꼬리와 꼬리로 묶여있는 거다냐!

 

시오리

묶여있다, 는 건가......

그러네, 지금 나는 묶여있어......

 

시오리

동료들, 프로듀서 씨,

그리고 팬분들과도......

 

시오리

(......고향의 바다를 보면, 문득 생각나는 과거가,

잔뜩 있어. 그래도...... 나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어......

왜냐면...... 나는 이제, 제대로 웃을 수 있게 됐는걸.)

 

시오리

(나는...... 좋아해...... 동료들 모두를 좋아해.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웃을 수 있는 이 시간이 좋아.

그리고, 나를 보며 미소 짓는, 팬분들이......)

 

소녀 팬

거짓말쟁이!

 

시오리

......!

 

칸나

어머?

안녕♪ 무슨 일 있어?

 

키요미

분명 우리를 다른 사람이랑 착각한 거겠죠.

......크흠, 진정하세요.

저희는 말이죠, 딱히 수상한 방문객이 아니라......

 

소녀 팬

전에 시오리쨩,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는걸!

「고향인 오키나와에서, 미소 짓는 저를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그래서 내가, 만나고 싶어서 왔는데!

 

소녀 팬

시오리쨩은 거짓말쟁이! 나, 보고 있었다고?

아까부터 계속, 억지로 미소 지으려고 노력했잖아?

......아니, 오늘만 그랬던 게 아니야.

 

소녀 팬

언제나, 웃어야 해, 웃어야 한다며 무리하고 있잖아.

악수회에서도, 토크쇼에서도......

나만 웃는 것 같아서...... 괴로웠다고......!

 

시오리

......읏!

 

???

나만 잔뜩 웃고...... 나만 즐거운 것 같아서......

계속...... 계속 괴로웠어......!

 

소녀 팬

저기, 시오리쨩은 정말로, 팬들을 좋아하는 게 맞아?

우리랑 있으면, 즐거워?

......아이돌로서, 즐거워?

 

시오리

나......는......

 

인어공주는, 사랑하는 바다를 떠나, 육지로 오른다.

왕자님께, 가슴속 뜨거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분명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에......

 

번역은 는삼(nunsamu) - blog.naver.com/nunsamu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