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 [2023/04/30 ~ 2023/05/09] 전개! 미라클 어드벤처! 제4화 자유를 향한 리스타트
데레스테 커뮤/4 이벤트 커뮤
2024. 1. 17. 21:46
등장 아이돌
마에카와 미쿠
키타가와 마히로
아베 나나
무카이 타쿠미
니시지마 카이
아사리 나나미
나루미야 유메
야구치 미우
아이카와 치나츠
오카자키 야스하
스킵
『자유를 꿈꾸며 육식동물을 타도하고 싶은 동아리』는, 본격적인 전투에 돌입! 하지만,
달리기도 노래도 나무 오르기나 섹시함에서도 패배해 완전히 의기소침하게 되어버린다.
마음이 꺾일 뻔한 미쿠를 지탱해 준 것은, 열정을 불태우는 나나와 나나미였다. 그리고,
승부는 다음의 무대로...... 귀여운 동물들의 끈기를 보여줄 때다냐!
본편
-1차전!-
미쿠
우선은 체육대회 달리기로 승부다냐!
라는 걸로, 지도, 잘 부탁드립니다!
슉! 슉!
마히로
소문은 들었어!
설마 학생회장에게 정면 승부를 걸 줄은~!
......랄까, 미쿠쨩, 손톱 넣어줘!
미쿠
아, 미안. 나도 모르게......
마히로
나도 『쥐』 나부랭이지만!
재빠른 거라면, 다른 동물에게 지지 않아!
바로 달리기, 해 보자!
나나
하앗...... 하힛...... 저, 저기......!
마히로쨩...... 자, 잠깐! 무...... 물어볼 게!
하아...... 하읏......!
마히로
아하하, 잠깐 쉴까!
물어보고 싶은 게 뭐야? 나나쨩.
나나
하히~...... 그, 저기...... 실례가 된다면 죄송해요.
마히로쨩도 정말 발이 빠른데
좀 더 높은 곳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나 해서요.
마히로
음~, 나는 이런 몸이라, 아무래도 스태미나가 없으니까
그렇게 무리할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하고 싶을 때 달릴 수 있는 지금이 즐거우니까, 나는 그걸로 충분해!
마히로
그래도, 너희들을 정말로 응원하고 있어.
나 말고도 그렇게 생각하는 애들, 잔뜩 있다고 생각해!
분명, 모두가 힘을 빌려줄 거야.
마히로
맡긴다고 하는 거랑은 조금 다르지만......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꿈을 꾸고 싶다고 할까.
만약 여기가 그 시작 지점이 된다면, 정말 최고일 것 같아!
나나
아핫...... 나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체육대회 당일 단거리 달리기-
아나운서
「빠르다 빠르다 빠르다!
우리의 학생회장, 압승입니다!」
미쿠
우와앗! 져버렸다냣!
타쿠미
어이어이, 기세가 좋은 건 입뿐이냐?
자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미쿠
이이이이! 실례다냐아앗!
나나
쌔액............
카이
전부 다 불태웠어......!
나나미
나나 씨, 나나 씨! 나나 씨이!
-2차전!-
미쿠
다음은 합창대회에서 승부다냣!
우리들은 트리오 부에서 이길 거야!
그렇다는 걸로, 노래 지도, 부탁드려요!
유메
상관은 없는데......
저, 별로 도움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해요.
나나미
왜여?
정말로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들었어여~!
저희에게 그 테크닉, 몰래 알려주세여!
유메
그게, 사실...... 이 학원의 합창제는
대부분 목소리 크기에 따라 상이 결정된대서요.
저희처럼, 노래를 좋아하는 『새』들 사이에서 그렇게 소문이 나서......
나나
엣!? 그랬던 건가요!?
유메
그래서 동료들은 합창제에 나가는 걸 포기해 버렸어요. ......저를 포함해서.
그래서...... 테크닉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을 받기는 어려울지도 몰라요.
미쿠
......그래도 상관없어, 해보자! 커다란 목소리는 기합으로 한다냐!
테크닉을 익혀서, 엄청나게 멋진 노래를
커다란 목소리로 부르는 거다냐!
나나미
유메쨩은
이제 더 이상 합창제에 나가고 싶다고는 생각 안 하시나여~?
유메
사실...... 저도, 동료들과 함께 다시 노래 부르고 싶어요.
합창은, 목소리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평가하는 점은, 그것만 있는 게 아닐 테니까요......
유메
이 학원은...... 육식동물이 정한,
육식동물에게 유리한 규칙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유메
그게, 조금이라도 바뀌게 된다면......
노력 여하에 따라 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그마한 꿈이라도 꿀 수 있게 된다면, 좋겠지만요......
나나미
응응...... 알 것 같아여~.
저희도, 같은 소원을 가지고 싸우고 있으니까여~!
유메
당신들이라면......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자유와 희망을 담은 노래......
저 멀리까지, 울려 퍼뜨려주세요.
-합창제 당일-
미쿠
우왓! 또 졌다냣!
나나
읏...... 다음으로 가죠! 다음!
나나미
다음은, 나무 오르기 대결에 도전하는 거예여~!
선생님, 부탁드려여!
미우
우낏! 우낏!
나나
다음은...... 섹시 대결이네요!
랄까 뭐예요, 이거!?
치나츠
날씬하고 섹시한 몸가짐......
알려줄게.
타쿠미
어이, 다음은 뭐냐!?
미우
개그 대결은 어때요?
......미쿠쨩?
미쿠
......핫!
그, 그걸로 하는 거다냐!
야스하
대체 뭔가요, 이거......
언제까지 계속할 생각이에요?
카이
미쿠쨩이 질리거나, 포기할 때까지......가 아냐?
뭐, 아무리 근성이 좋아도, 계속해서 진다면
언젠가 마음이 꺾일 거라 생각하는데. 뚝 하고 말이지.
야스하
......놀랐어요.
의외로 냉정한 말도 하시네요.
카이
아하하, 그런 동물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야.
나나
......역시 약하네요, 저희.
나나미
나나미는 정어리가 돼버려여~.
미쿠
............
......우리들, 어쩌면
이대로 계~속 못 이기는 게 아닐까?
나나
에......?
미쿠
여러 가지 부분에서, 힘의 차이를 보게 돼버려서......
알고는 있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질 거라고 생각하니
분해서...... 너무 답답하다냐.
나나
미쿠쨩...... 괜찮으신가요?
요즘 계속 싸우고 있었으니까요,
지쳤으면 쉬고 나서, 다시......!
미쿠
쉬고 나면...... 뭔가 달라지는 걸까?
미쿠
미쿠는, 누군가에게 얽매이기 싫어서...... 자유롭게 있고 싶어서
학생회장으로 출마하거나, 동아리를 만들거나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그런데 어느 것 하나 잘 되는 게 없었다냐.
미쿠
지금까지 해온 것을 다 헛수고로 만드는 건,
마음이 부서질 정도로, 괴롭지만......
빨리 패배를 받아들이는 편이, 상처가 덜하지 않을까 생각해.
미쿠
그럴게...... 앞으로도 분명, 이런 일이 반복될 테니까.
다들 알고 있었는데...... 미쿠만 모른 척을 하고 있었어.
이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게, 『펫』이라 그런 거라고.
미쿠
아하하...... 말로 표현하니까, 더 괴롭다냐.
나나
나, 나나미쨩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나미
힘들면...... 여기가 싫증이 나면,
그런 걸 생각할 필요가 없는 곳으로 가는 건
어때여~?
나나
그건, 무슨......?
나나미
미쿠 씨는 골목길로, 나나 씨는 들판으로, 나나미는...... 연못 바닥으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거예여.
승부도, 위를 향할 필요도 없는 곳으로 가면 되는 거예여~.
나나
포기하고, 여기서 떠나자는 건가요?
그건...... 싫어요!
나나
나나, 스스로를 바꾸고 싶어서, 마음먹고 이 학원에 왔어요.
하지만...... 용기는 그것뿐. 점점 이 시간만 어떻게든 버티자고,
......그저 「졸업까지만 버티자」라고, 그런 생각뿐이었어요.
나나
하지만, 미쿠쨩을 만나서
나나미쨩이 말을 걸어주고, 함께 지내면서
점점...... 이곳이, 없어서는 안 될 장소가 되었어요.
나나
하루하루가 즐거워지고, 용기가 돌아오고,
드디어, 나나는 시작했다고 생각했어요......
내 한계는 여기가 아니라고, 고개 들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됐는데.
나나
여기까지 왔는데, 모일 곳을 잃는다니...... 나나는 절대 도망 안 칠 거예요!
매달려서라도, 놓을 생각 없어요......!
미쿠쨩도 나나미쨩도, 같은 마음 아니신가요?
미쿠
......미안.
나나
미쿠쨩......!
미쿠
기대에 배신하는 말을 해서......
약한 미쿠를 보여줘서, 미안.
나나
엣, 앗......아아!
나나도 모르게, 뜨거워져서는......!
미쿠
미쿠도...... 나나쨩과 같은 마음이야.
분명 나나미쨩도......
그러니 약해진 미쿠를 위해, 힘을 불어넣어 주려고 한 거지.
나나미
나나미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여......
아무런 생각 없이, 편하게 흘러가는 대로 두면 어떨까라는 게.
그런데...... 그건 아니라고 얘기해 줬으면 했으니까여.
나나미
이 모임이 없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저희에게 의미가 있는 장소라고, 믿고 있어여.
나나
의미라면 있어요!
없어져도...... 잃어버린다 해도,
새롭게 다시 만들어가요!
나나
왜냐면...... 저희, 이제부터 시작인걸요.
마음을 드러내고,
드디어 하나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걸요......!
미쿠
......약한 부분을 보여주고, 슬픔을 서로 보듬어주고.
이런 건, 정말 약한 동물처럼 보여서 싫었지만......
의외로, 나쁜 게 아닐지도 모르겠다냐.
미쿠
(돌아가야 할 곳은...... 골목길도, 들판도, 연못 바닥도 아니야.
우리는 여기서 시작해서,
너덜너덜해져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거야.)
나나미
다음 승부는...... 문화제네여.
할 수 있겠어여?
미쿠
응...... 가자! 이길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귀여운 동물들의 끈기를...... 보여주겠다냐!
번역은 는삼(nunsamu) - blog.naver.com/nunsamu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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