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 [2023/04/30 ~ 2023/05/09] 전개! 미라클 어드벤처! 제2화 조화롭지 않은 울음소리

등장 아이돌

오카자키 야스하

마에카와 미쿠

아사리 나나미

아베 나나

무카이 타쿠미

니시지마 카이

 

스킵

『자유를 꿈꾸며 즐거운 것을 하고 싶은 동아리』는 그 자리에서 설립을 거절당하게 된다.

게다가 육식동물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학생회장인 타쿠미에게 반박당해,

미쿠는 그 자리에서 『자유를 꿈꾸며 육식동물을 타도하고 싶은 동아리』로 이름을 바꿔,

도전장을 내민다! 이렇게, 드라마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으나......

 

본편

-학생회실-

 

야스하

거절입니다.

동아리로 인정할 수 없으니, 돌아가세요.

학생회장님께는, 보좌관인 제가 전달해 드릴 테니.

 

미쿠

기다리라냐!

아직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냐!

 

야스하

먼저, 당신이 제일 문제입니다. 가짜 프로필을 만들고

회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한, 미쿠=마에카와 씨.

곧바로 이상한 동아리를 만들다니...... 반성하지 않는다는 증거네요.

 

미쿠

이상한 동아리가 아니다냐!

자유를 꿈꾸며, 즐거운 것을 하고 싶은

정말로 문화적인 동아리다냐!

 

야스하

구체성이 너무나도 부족해서 거절입니다.

회장은 이제 막 취임한 지 얼마 안 됐어요.

당신처럼 한가하지 않다고요. 돌아가세요.

 

나나미

완전히 정론인 거예여.

 

나나

설마 정식 동아리로 신청할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무모한 게 아닐까요?

 

미쿠

유, 육식동물들은 활동 내용도 불분명한 작은 모임을

몇 개나 만들어, 동아리로 인정받았다냐!

이건 어떻게 된 거다냐!?

 

야스하

아아, 그렇구나. 그걸 말하고 싶었던 건가요?

평소에는 무리 짓지 않는 그들이 모이는 거예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야스하

거기에...... 육식동물과, 우리 같이 약한 동물들이

학원이나 사회에 기여하는 정도도 전혀 다르니까요.

 

야스하

그저 같은 학원에 다니고 있을 뿐이지

같은 스테이지에 서 있는 건 아닌 것을......

그런 것도 모르면서, 학생회장이 되려고 했다니......

 

미쿠

알고 있어!

그래서, 학생회장이 되려고 했던 거다냐!

 

타쿠미

......나 참, 시끄럽게 냥냥대고는.

약한 놈들이 몰래 모여와서,

다음엔 또 어떤 재주를 보여주려는 건지.

 

야스하

회장님!

 

미쿠

응냣!

후슈웃! 후슈웃!

 

나나미

미쿠 씨, 당당하게 하는 거예여~.

 

타쿠미

저기 말이지, 너희들은 그저 모여서 어울리는 것뿐이고

정작 중요한 내용은 하나도 없잖아.

그런 구실로는 동아리로 인정할 수 없어. 알겠어?

 

미쿠

상세한 건, 지금부터 생각해서......!

 

타쿠미

하, 그걸 보고 떼쓴다고 하는 거야!

그러니까 너희들 같은 『펫』은,

다른 동물들에게 손가락질당하고, 비웃음 사는 거지.

 

타쿠미

야생의 자존심을 잊어버린 녀석들은

책임감도 없고, 상처받지 않으려는 비열한 짓만 하니,

너무 유치하단 말이다!

 

미쿠

끄으으......!

 

나나

저, 저저저저저희들 보고

그렇게 말은 하지만, 당신도

뒤에서 몰래 치사한 짓을 했잖아요!

 

타쿠미

뭐어?

 

나나

시, 시치미 떼지 말아 주세요!

선거 전에, 미쿠쨩을 폭로하는 벽보를

대량으로 붙였잖아요!

 

나나

그 타이밍에 미쿠쨩을 망신시켜서......

학생회장 선거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당신이 한 거잖아요!?

 

나나

물론 거짓말은 하면 안 돼요, 하지만......

그런 식으로, 공개적으로 망신시킬 필요는 없었잖아요?

 

타쿠미

무슨 말 하는 거야?

나는 그런 짓 안 해도 이기는데.

미쿠가 누구든 간에, 처음부터 안중에 없었다고.

 

미쿠

......

 

야스하

......후후.

 

타쿠미

하고 싶은 말은 그것뿐?

만족했으면, 어서 돌아가라고.

 

미쿠

......않을 거다냐.

 

타쿠미

뭐?

 

미쿠

돌아가지 않을 거다냣! 지금부터 우리 동아리는,

『자유를 꿈꾸며 육식동물을 타도하고 싶은 동아리』가 되었음을

선포한다냣!

 

나나・나나미

엣!?

오~!

 

미쿠

하는 일은, 단 하나!

우리들이 여러 가지 시합에서, 학생회장을......

육식동물들을 이기고, 울상을 짓게 만들어주는 거다냐!

 

야스하

대체 뭐죠, 그 사적인 원한이 드러나는 목표는.

회장이 그런 걸 허가할 리가......!

 

타쿠미

......헤에, 재밌겠네.

받아주겠어, 그 승부!

 

야스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카이

어이~, 밖에까지 목소리 들린다고.

애초에 미쿠쨩은 말이지, 우리들이랑

능력치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알고 있어?

 

카이

회장은 승부욕에 넘치는 사람이니까

부회장인 내가 한마디 해둘게.

해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만둘 거라면 지금뿐이야.

 

타쿠미

어이, 카이!

그런 시시한 소리 하지 말라고!

 

카이

그럴게, 불쌍하잖아.

이길 수 없는 승부 같은 걸 시키면.

 

미쿠

이길 거야!

반드시 이길 거야!

 

타쿠미

오우, 덤비라고!

 

카이

아아, 안되겠네 이건......

 

나나

「즐거운 일」......이, 사라져 버렸네요......

 

미쿠

에, 뭐? 무슨 말이야?

 

나나

동아리명에 대해서 말이에요~!

「즐거운 일을 하고 싶다」였는데......

「육식동물을 쓰러트리고 싶다」가 돼버렸잖아요~!

 

미쿠

아아...... 죄송해요.

나도 모르게......

 

나나미

껍질보다 속살이 중요한 거예여~.

나나 씨는, 뭔가 해보고 싶은 「즐거운 일」......

있으신가여?

 

나나

그러고 보니...... 나나는...... 나나는......

지금은, 떠오르는 게 없지만~......!

 

프로듀서

......

 

감독

좋아요, 컷.

오케이~, 고생했어.

이 세 사람의 분위기가 잘 느껴져서, 좋았어.

 

감독

......좋았지만.

프로듀서 씨, 이 세 사람은 지금, 연극이라서 이런 느낌인 거야?

아니면...... 이게 원래 모습?

 

프로듀서

그건......

 

감독

흐음, 그렇구만.

그렇게 되면...... 앞으로는, 조금 고생스러울지도 모르겠네.

프로듀서 씨도, 잘 돌봐줘.

 

번역은 는삼(nunsamu) - blog.naver.com/nunsamu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