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 [2023/04/30 ~ 2023/05/09] 전개! 미라클 어드벤처! 제3화 맺어지는 터프&큐트

데레스테 커뮤/4 이벤트 커뮤

2024. 1. 9. 12:01

등장 아이돌

아사리 나나미

아베 나나

마에카와 미쿠

 

스킵

미쿠, 나나, 나나미. 세 사람의 너무나도 강렬한 개성은 연극 속에서도 빛을 내고 있다.

하지만, 과한 개성 탓에, 서로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당한다.

단순히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게 아닌 같은 곳을 목표로 하는 동료로 있고 싶다.

세 사람은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드라마의 완성을 위해 마음을 다잡는 것이었다.

 

본편

-촬영 중-

 

나나미

나나미는 보시는 것처럼, 팔딱팔딱해여~!

어떤가여? 미쿠 씨, 나나미를 먹고 싶어지셨나여~?

 

나나

(......핫! 나나미쨩, 애드리브를......!?)

 

미쿠

뭣!? 미쿠는 물고기를 먹지 않는 냥이다냐!

그것보다 고기를 좋아해! 좋아하는 음식은 햄버그다냐!

 

나나

(미쿠쨩도 잘 따라오고 있어......!)

 

나나미

고기말인가여? 거짓말은 안된다구여~?

 

미쿠

더, 더 이상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냣!

 

감독

......흠.

 

나나

하아~......

미쿠쨩도 나나미쨩도, 연기가 엄청났네요~.

그런데 나나는......

 

감독

오, 아베 씨 있었네. 잠깐 괜찮아?

 

나나

네, 넵!

 

감독

『나나』 씨말인데, 좀 더 치고 들어갈 수 있겠어?

지금은 조금, 두 사람만 동떨어져 있어서

전체적으로 삐걱거리는 느낌이 들어. 본인도 알고 있지?

 

나나

그렇......네요.

최근 촬영 장면들, 갑자기 재촬영 횟수가 늘어났으니......

 

나나

나나의 대화 템포가 느려서

어긋난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요.

 

감독

아니, 치명적으로 어긋나있는 건 아니긴 한데 말이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좀 더 역할에 빠져들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니까.

뭐, 아베 씨에게만 이러니저러니 할 얘기는 아니지만.

 

감독

지금까지는, 『나나』와 두 명의 분위기도 그랬으니까

그게 오히려 좋았는데.

지금부터는, 같은 목표를 향해 세 사람이 뭉쳐가는 과정이니까.

 

감독

아까도 얘기했지만, 일단은 템포를 잡고

두 사람에게 맞추는 것을 의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나나

아, 알겠습니다!

 

나나미

사이좋게, 즐겁게...... 자유롭게.

나나미는 『나나미』가 될 수 있을까여~.

 

나나미

아, 나나 씨......

에게 다가가는, 감독의 그림자...... 쉿.

 

감독

「전체적으로 삐걱거리는 느낌이 들어.」

「두 사람에게 맞추는 것을 의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나나미

두 사람에게 맞춘다......?

그런 것...... 생각 못 했어여.

나나미는 『나나미』에 대한 것만 생각해서......

 

나나미

애드리브나 템포도, 미쿠 씨나 나나 씨가

나나미에게 맞춰 주었으니까

이렇게 되어버린 걸지도......

 

나나미

나나 씨, 미쿠 씨...... 그리고, 나나미.

우리는, 좀 더......

 

미쿠

지인짜!

잡힐 듯 말 듯해서, 답답하다냐아~!

 

미쿠

시작할 때는, 좀 더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됐는데!

우리들, 좀 더 어울리는 느낌이었지 않았던가......

그렇지, P쨩?

 

프로듀서

그 말은, 두 사람에게 얘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

 

미쿠

그건......

지금 와서야 말하는 거지만...... 타이밍을 놓쳐서.

 

미쿠

......P쨩은 말이야, 처음부터 우리들 세 명의 호흡이 잘 맞으니까

이 일을 가져와 준 거잖아?

 

프로듀서

호흡이 잘 맞는다고나 할까, 비슷한 사람들이라 할까......

그래도, 그것뿐만이 아니야.

지금의 세 사람에게 있어서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어.

 

미쿠

그런 거야?

 

프로듀서

응. 너희들에게는, 서로를 신뢰하고, 등을 맞대며

더 큰 풍경을 바라봤으면 했어.

 

프로듀서

취미, 취향이나 환경이 비슷해서, 왠지 모르게 대화도 잘 통하는

그런, 단순히 비슷한 사람들이라는 것뿐만이 아니라......

제대로 된 동료가 되었으면 했어.

 

프로듀서

자신의 발로 가고 싶은 곳을......

자신의 손으로 잡고 싶은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했으니까.

극 중에서의, 너희들 세 명처럼 말이지.

 

미쿠

그럼......

이렇게 어정쩡한 상태로는, 안된다는 거지.

......응, 아무래도 두 사람이랑 얘기해 봐야겠어.

 

미쿠

P쨩, 고마워!

미쿠, 갔다 온다냐!

 

미쿠는 힘차게 달려 나갔다......

 

프로듀서

(......이걸로 더는 걱정은 없겠지.

지금까지 세 사람이 쌓아온 날들을 통해 밑바탕은 충분히 깔려있어.

남은 건 그 경험을, 다시 한번 구체화하는 것뿐......)

 

프로듀서

(......무언가를 찾아내고 돌아올 거라고 믿으니까,

안심하고 보낼 수 있어.

이것도...... 동료라고 할 수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미쿠

(그러고 보니...... 이 일이 정해지고 나서......

우리들, 이렇게 하고 싶다든가, 저렇게 하고 싶다든가

그런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던 것 같다냐.)

 

미쿠

(두 사람은 이미 오래 알고 지낸 사이고......

왠지 모르게 평소대로...... 즐겁게 떠드는 사이에

일이 끝나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미쿠

(두 사람이 어떤 식으로 본인의 역할을 마주하고 있는지,

이 일에 어떻게 임하고 있는지도......

알고는 있었지만, 하나도 못 물어봤어......)

 

미쿠

(우리들...... 스스로에 대해서도, 동료에 대해서도

아이돌로서도, 본질을 전혀 바라보지 못했어.)

 

미쿠

제대로 마주하면서......

다시 한번, 동료가 되는 거다냐!

 

미쿠

나나쨩! 나나미쨩!

 

나나나나미

미쿠쨩?

미쿠 씨!

 

미쿠

다행이다, 같이 있었구나.

저기 말이지, 미쿠, 생각해 봤는데......

두 사람이랑, 제대로 같이하고 싶어!

 

미쿠

계속 미쿠가, 냥이라든가 하면서......

내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만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

 

미쿠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것을 목표해서

이 드라마를 완성시키고 싶어. 이 세 명이서!

 

나나미

나나미도......

혼자서 하는 수영은 이제 끝낼 거예여~.

 

나나미

혼자서 씩씩하게 밀고 나가서

누군가가 맞춰주길 바라는 게 아니라......

세 명이서 나란히, 같은 속도로 헤엄쳐갈 거예여~!

 

나나

나나도...... 연상인 체하는 건 그만둘게요!

필사적으로 치고 들어갈게욧!

 

미쿠

나나쨩, 연상인 체했던 거야?

 

나나미

그랬던 건가여~?

 

나나

아니, 그 연상인 체라 할까...... 아무래도 제일 언니니까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는 생각에 혼자서 부담 갖고 있었어요.

그래도 그 탓에, 템포를 망쳐버렸어요.

 

나나

게다가...... 이런 생각은 두 사람에게 실례인걸요.

나이는 상관없어요. 같은 장소에서 서 있는 동료니까요!

 

나나

좀 더 진지하게, 연기나 역할에 대한 얘기를 해봐요.

두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을 알고 나서

호흡을 맞추고 싶어요!

 

프로듀서

의견이 이제 모인 것 같네.

 

미쿠

P쨩! 쫓아와 준 거야?

 

프로듀서

제대로 전해주고 싶어서.

 

프로듀서

세 명이라면, 분명 특별한 보물을 찾을 수 있을 거야.

그게 아무리 큰 보물이라 해도...... 힘을 합치면

가지고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프로듀서

와일드하고, 아주 터프한 세 사람이니까.

 

미쿠

P쨩...... 부족하다냐.

우리들은, 와일드하고, 아주 터프하고

최고로 『귀여운』 세 사람이다냐♪

 

번역은 는삼(nunsamu) - blog.naver.com/nunsamu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