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 [2023/08/25] [남쪽 에리어] 전설의 장어를 낚자!

등장 아이돌

코마츠 이부키

아사리 나나미

우에다 스즈호

 

-버라이어티 방송 『낚아서 GO』 녹화 중-

 

이부키

하~, 엄청 더워~.

여름 같아서 좋긴 한데,

요즘은 식욕도 떨어지고 있을지도......

 

나나미

이부키 씨, 여름 타시는 건가여?

 

이부키

응, 그럴지도......

식욕과 함께, 세끼의 밥보다 좋아하는 춤도,

아침과 저녁, 하루에 2번으로 줄었으니.

 

나나미

그, 그건 큰일이에여!

여름을 탈 때는 장어! 이부키 씨, 장어를 먹으러 가여!

 

이부키

아~, 장어 좋은데!

가끔은 비싸고 맛있는 가게에서 먹는 것도 좋지.

이 근처에 가게가 있었던가. 음, 지도 앱으로 보면......

 

나나미

잠깐 기다려주세여!

그 여름 타는 것,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여?

 

나나미

춤을 무엇보다 좋아하는 이부키 씨가 춤추지 않게 될 정도의 여름을 탄 것!

이건 분명, 전설의 장어로밖에 치료할 수 없는,

전설의 여름 타기예여......!

 

이부키

저, 전설의 장어......!?

전설의 여름 타기......!?

 

나나미

네!

그렇다는 걸로, 저희끼리 전설의 장어를 잡으러 가여!

하나둘, 점프!

 

나나미

도착!

이쪽이, 전설의 장어가 있다고 불리는 전설의 강이에여!

 

이부키

와~.

훌륭한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쓸 법한 시간 단축 방법.

 

나나미

그러면 바로, 낚고 낚아 잔뜩 낚아버리져~!

이부키 씨, 이 낚싯대 사용해 주세여!

 

이부키

아아, 전설의 장어는 평범한 낚싯대로도 잡히는구나......

특별한 도구 같은 게 아니라......

일단은, 에잇!

 

나나미

나이스 캐스팅이에여!

이 정도라면 금방 낚을 수 있을 것 같네여♪

 

이부키

낚시는 분명 꽤 기다려야 하는 거잖아?

그렇게나 간단히......랄까, 우왓!

뭔가 엄청나게 당기고 있는데!?

 

나나미

바로 히트예여!

자, 이부키 씨 당기고 당기고 잔뜩 당기는 거예여~!

 

이부키

엄청 강하게 당기고 있어......!

그래도, 나도 질 수 없지!

에에잇!!

 

???

피쉬!!!

 

이부키

야호! 잡았......

아니, 왜 스즈호가 잡힌 거야!?

설마 전설의 장어가 스즈호인건 아니겠지......?

 

나나미

나이스 피싱이에여!

전설의 장어 정령이 잡혔어여~♪

 

이부키

전설의 장어 정령......!?

 

나나미

이렇게 됐으니, 이제부터는 전설의 장어 정령인

우에다 스즈호 씨도 함께, 장어 낚시를 하는 거예여~♪

 

스즈호

장어 낚시라면 나에게 맡겨둬!

 

인형탈을 벗고 옷을 갈아입은 스즈호와 함께

세 사람은 장어 낚시를 하지만......

 

이부키

여차......

으음, 잡히긴 하는데 작은 물고기들뿐이네에.

저기, 정말로 이 강에 전설의 장어가 있는 거야?

 

스즈호

전설의 장어 정령이 있으니까

전설의 장어도 있는 게 틀림없어!

 

이부키

전설의 장어 정령은 스즈호였잖아.

아니, 장어가 있다는 건 의심하진 않았다고?

그럴게......

 

스즈호

......잠깐 기다려봐, 이부키쨩!

지금 저쪽에 커다란 물고기 그림자가 보였어!

 

이부키

엣?

그건, 설마......?

 

나나미

무뭇, 나나미 낚싯대에 히트했어여!

엄청 당겨여!

음, 으음~......!

 

스즈호

우리도 도와주자!

 

이부키

하나둘셋 하고, 세 명이 당기는 거야!

알겠지?

 

세 사람

하나둘셋!

 

이부키

나, 낚았다!

이게 전설의 장어...... 응?

뭔가 이 장어, 가로 폭이 넓지 않아?

 

스즈호

이건...... 장어가 아냐!

메기야......!

 

나나미

오오~, 훌륭하게 잘 자란 메기네여~♪

장어가 아닌 건 아쉽지만,

메기도 꼬챙이에 끼워 구우면 맛있어여♪

 

이부키

......저기, 역시 이 강에

전설의 장어는 없는 게 맞지?

 

이부키

그게, 아까부터 스즈호가 벗은 인형탈에서

팔딱팔딱 소리가 나고 있으니까.

 

나나미・스즈호

엣.

 

이부키

저 인형탈 속에, 아마도 장어가 있는 게 아닐까?

 

스즈호

그, 그러고 보니 낚이기 조금 전에,

인형탈 안에 뭔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설마 장어가, 내 인형탈 안에 있었을 줄은......!

 

나나미

장어는 좁은 곳을 좋아하니까

스즈호 씨의 인형탈 안에 들어가 버린 걸지도 모르겠어여.

그러면 정말로 장어가 있는지 확인을...... 이, 이건!?

 

나나미

이 색깔, 이 크기는 틀림없이 전설의 장어예여~!

이걸로 장어랑 메기로, 꼬챙이로 구워서 맛 비교를 할 수 있겠네여♪

에헤헤♪

 

세 사람

맛있어~♪

 

며칠 후, 요리된 장어와 메기를 먹은 세 사람의 미소는

여름 타는 것도 날려버릴 정도의 좋은 미소였다......

 

번역은 는삼(nunsamu) - blog.naver.com/nunsamu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