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 [2018/12/11] [중앙 에리어] Sea is beautiful!

등장 아이돌

세나 시오리

아사리 나나미

닛타 미나미

 

-시즈오카-

 

시오리

오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번 LIVE에도 와 주셨다고요? 후후, 기뻐요......

LIVE, 또 할 테니까, 다음에도 꼭 와주세요.

 

나나미

수족관이 몇 군데인가 있다고여?

좋져~, 수족관. 시간이 나면 꼭 가볼게여!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여!

 

미나미

에, 저희를 쫓아서, 도쿄에서 와 주셨다고요?

후훗, 감사해요♪ 아, 시즈오카에는 맛집이나

관광명소도 있으니까요, 그쪽에도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벤트 종료 후-

 

나나미

정어리에 상어, 곰치도 있어여~!

앗, 저쪽에는 해파리도!

 

미나미

후훗, 악수회 끝나고, 자유시간을 받길 잘했네.

 

나나미

네인 거예여!

팬분에게서, 수족관이 몇 군데에 있다고 들어서

꼭 가보고 싶었어여!

 

미나미

나도, 악수회만 하고 곧바로 돌아가는 건 뭔가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으니까.

함께 여기에 올 수 있어서 기뻐.

 

시오리

예쁘네......

 

미나미

시오리쨩은 바다를 좋아했었지?

그러면, 수족관에도 자주 와?

 

시오리

가끔 가는 정도야......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나는 바다를 느끼고 싶어서......

 

시오리

파도 소리, 바다 내음, 피부를 스치는 바닷바람......

이것들은 수족관에서는 느낄 수 없잖아?

그래서, 수족관보다는 바다에 더 자주 가......

 

미나미

그 기분, 조금 알 것 같아.

나도 바다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가까이 있는 존재였으니까.

 

나나미

가까이 있는 존재, 인 건가여?

 

미나미

응. 우리 아빠는 해양학자였어서,

바다에는 철들기 전부터 친숙했었어.

이름도 바다 같아서 그런지,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나나미

나나미도 바다, 좋아해여!

물고기를 엄청 좋아하니까여!

보는 것도, 조사하는 것도, 먹는 것도 정말 좋아해여~♪

 

나나미

......물고기, 맛있을 것 같아여~.

 

미나미

후훗......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니까 배고파졌어?

 

시오리

그러고 보니, 예전에 아오이쨩이랑

이런 얘기를 했던 기억이 있어......

 

시오리

같이 바다에 왔을 때의 이야기인데......

나는 물고기나 조개를 보면서 그 아름다움에 감동했어.

그런데, 아오이쨩은 요리 생각만 했었지...... 그립네.

 

나나미

시오리 씨는, 물고기를 식재료로 보는 것은

별로인가여......?

 

시오리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어?

 

나나미

시오리 씨는 바다라든가, 자연 그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여.

물고기를 보고 맛있겠다고 생각하는 건

시오리 씨에게는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까 해서여......

 

시오리

네 말처럼 바다도 자연도 좋아하지만, 크게 신경은 안 써......

바다나 자연을 대하는 방식이나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시오리

물고기를 보고 예쁘다고, 맛있을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진화의 모습이나 생태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

 

시오리

그리고, 사람은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으니까.

물고기를 보고 맛있을 것 같다거나, 식사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절대로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아......

 

시오리

......그래, 예를 들면...... 물고기뿐만이 아니라,

아이돌도 똑같아.

 

미나미

아이돌도?

 

시오리

응.

우리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

하지만 팬이든, 팬이 아닌 사람이든 다양한 시각으로 우리를 보니까.

 

시오리

아이돌인 우리를 더욱 응원하는 사람도 있다면,

우리의 모습을 동경해서 아이돌을 꿈꾸는 사람도 있고,

그동안 관심 없었던 사람이 흥미를 느껴주기도 하고.

 

시오리

그 바다조차도, 나라나 지역에 따라 그 모습은

완전히 달라져......

그게 사람이라면, 관점이나 느끼는 것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 생각해.

 

시오리

그래서, 기쁜 거야.

이렇게 있으면, 보고 있는 것은 똑같지만,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시오리

그리고......

 

나나미

그리고......?

 

시오리

나도, 물고기를 보는 것도, 먹는 것도 좋아하니까.

 

미나미

아, 그렇다면 수족관을 둘러보면 어떨까.

 

-초밥집-

 

미나미

으응~, 맛있어~♪

 

나나미

네~♪

신선하고 탱글탱글해서, 행복해여~♪

 

시오리

고등어, 참치, 돔, 가다랑어, 오징어, 문어, 새우, 성게......

 

미나미

어때, 시오리쨩?

맛있어?

 

시오리

......네, 좋은 맛이에요. 후훗♪

 

번역은 는삼(nunsamu) - blog.naver.com/nunsamu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