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 [2024/06/20 ~ 2024/06/26] 나아가자! 신데렐라 로드 제5화 (세나 시오리)

데레스테 커뮤/4 이벤트 커뮤

2024. 7. 16. 16:05

등장 아이돌

세나 시오리

스기사카 우미

나가토미 하스미

슈토 아오이

미후네 미유

사와다 마리나

사기사와 후미카

니노미야 아스카

마에카와 미쿠

아사리 나나미

류자키 카오루

이치하라 니나

아리우라 칸나

무나카타 아츠미

 

오키나와 공연 세나 시오리 솔로 파트 ~인어공주의 무도회~

 

시오리

인어공주는 바다를 좋아해.

바다는 넓고, 끝없이 이어져 있으면서도,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감싸 안아 주니까......

 

 

시오리

그것이 비록, 말이 서툴고, 감정을 얼굴에 담는 것도 잘 못하고,

노래로만 마음을 전할 수 없는, 서툰 나라도......!

 

시오리

파란 사인 라이트의 빛...... 아아...... 정말 아름다워......

여기가, 나의 바다구나...... 내가, 계속 있고 싶다고 바랐던 바다.

 

시오리

이걸, 들어줘......

내가 얼마나, 당신을 생각하고 있는지......!

 

우미

엄청난데, 시오리 씨.

몸 안쪽까지 울려 퍼지고 있어......!

마음이 엄청나게 전해지고 있어.

 

우미

뭔가...... 뭐랄까...... 헤헷.

정말, 말로 표현이 안 되네.

 

하스미

우미 씨도, 여기요, 손수건을.

눈물을 닦아주세요...... 훌쩍.

 

프로듀서

바다 표면은 조용하고 잔잔해도,

해저에는 뜨거운 해류가 소용돌이치고 있어.

시오리는 원래, 감정이 풍부한 인간이라고 생각해.

 

프로듀서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직감했어.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시오리가 아직 모르고 있다는 것도.

그래서, 아이돌로 스카우트했어.

 

프로듀서

시오리가 되고 싶어 하는 자신이, 되어주길 바랐으니까.

 

아오이

어라라?

프로듀서도 혹시, 손수건 필요해?

 

미유

노래와, 퍼포먼스......

아이돌이라는 감정 표현의 무기를

시오리쨩은 손에 넣었네요.

 

마리나

후훗.

그럼 프로듀서군은, 시오리쨩에게 있어서,

말 그대로 운명의......

 

시오리

만약 내 이야기가, 만남과 이별을 몇 번이고 겪고

상처받으면서...... 반복되는 인어공주의 이야기라고 한다면......

 

시오리

몇 번이고 반복해서, 나는 만나게 된 거네.

프로듀서 씨.

당신은 나의, 정말로 소중한......

 

프로듀서

아니, 프로듀서는 조연 중 한 명으로 충분해.

아이돌의 왕자님은, 팬분들이니까.

 

후미카

인어공주 이야기에서는

인어공주는 왕자님과 엮이고 싶어서

한 마법사와 만나게 돼요.

 

후미카

원래 이야기에서는, 마법사는 인어공주에게서 노래를 빼앗았죠.

하지만...... 후훗.

이 세상의 마법사는, 인어공주에게 노래를 주는 역할이네요.

 

아스카

마법사, 인가.

나 참. 너를 그렇게 인식하는 사람이, 또 늘어나 버렸네.

 

하스미

그리고, 그 마법은 분명

누구나 「진정한 나로서 빛날 수 있는 마법」인 거죠.

 

시오리

프로듀서 씨.

당신은 나의, 정말로 소중한......

운명을 가져다준, 마법사야.

 

LIVE는 대성공으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며칠 후......

 

-사무실-

 

시오리

「이렇게 인어공주는,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노래에 담아,

왕자님에게 전했어.」

 

시오리

「왕자님과 맺어진 인어공주는

성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됐습니다. 경사 났네, 경사 났어.」

 

[뭐 하는 거야?]

 

시오리

편지를 쓰고 있었어.

나는 역시, 말로 하는 건 서투르니까......

그러니 이번에는, 이야기로 만들어 봤어.

 

시오리

이 티켓과 함께, 봉투에 넣어서 보낼게.

준비해 줘서 고마워, 프로듀서 씨.

 

프로듀서

친구들이, 시오리의 LIVE에 와 줬으면 좋겠네.

 

시오리

응.

그녀가 답장을 보내준 적은, 지금까지는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시오리

만약, 당신이 내 노래를 들어준다면.

이번에야말로, 내 모든 것을 다해서, 전할 거야.

당신을, 언제나 사랑했다고.

 

미쿠

햄버그♪ 햄버그♪ 냐?

 

나나미

시오리 씨예여!

뭘 적고 계셨나여?

 

시오리

......그러네. 노래를 만들고 있었어.

 

시오리

나한테는, 노래가 무기라는 것을 알게 됐으니까.

둔감한 누군가 씨에게, 내 마음을 전해볼까나 해서...... 말이지♪

 

카오루

선생님!

그게 무슨 뜻이야?

 

니나

프로듀서, 졸라 기쁜 것처럼 보여요!

 

시오리

후훗......♪

 

니나

어른의 기분이 되는 건, 졸라게 어려워요......!

 

칸나

시오리 씨는...... 여전히 신기하고,

신비롭고, 미스터리하고......

바다처럼, 멋진 사람이네요♪

 

아츠미

응응.

잡을 곳이 없다고나 할까,

잡을 곳이 너무 많다고나 할까......♪

 

아오이

그래도...... 내 생각에는 아무래도

시오리 씨는 조금은 변한 것 같아.

 

우미

마음속에서, 수많은 감정이 일어났다가 잠잠해져서,

지금의 시오리 씨가 된 걸지도. 어쨌든......

시오리 씨는 의외로, 감정이 풍부하니까♪

 

시오리

인어공주는, 오늘도 노래해.

더 이상 예전처럼 혼자서가 아닌......

그 노래가, 수많은 사람들의 곁으로 내 사랑을 전할 테니까.

 

시오리

인어공주...... 아니, 나, 세나 시오리의 이야기는

지금 대양으로 노를 젓기 시작했어.

수평선 너머에는, 대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시오리

그 이야기는...... 또, 언젠가...... 다시♪

 

번역은 는삼(nunsamu) - blog.naver.com/nunsamu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myoskin